본문 바로가기

친구투어2

인도(2) 인원이 안 모이면 못간다고? 오! 제발!! 드디어 29박 30일... 인도 배낭여행의 준비 내 인생에 있어서, 30일을 외국에서 여행을 하게 될 것은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그것도 혼자서 가는 첫 배낭여행이고, 그것도 그리 험하디 험하다 하는 인도이고, 다들 "왜 인도를 갈려고 하냐, 좀 더 깨끗하고 발전되고 편안한 곳으로 가지 왜 인도냐?"라며 뜯어말리는 그곳 인도. 시간은 없지만, 일단 준비를 해 본다. 30일간의 일정을 보면, 인천을 출발해, 델리, 자이푸르, 자이살메르, 우다이푸르, 뭄바이, 아우랑가바드, 엘로라, 아잔타, 보팔을 거쳐 산치, 잔시, 카주라호, 바라나시, 아그라, 델리, 인천의 코스다. 델리랑 뭄바이, 바라나시는 들어봤고, 엘로라 석굴, 아잔타 석굴도... 교과서 어디쯤에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2020. 5. 5.
인도(1) 10년을 벼르고 떠난 첫 배낭여행.. 인도 10년간의 기다림.... 그리고 떠난 인도 배낭여행의 길 내가 여행을 떠난 때가 2010년 8월이니, 딱 10년 전 젊은 날에 인도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사실 여행을 떠난 것이 2010년이지, 인도로의 배낭여행을 꿈꿨던 것은 그 10년 전인 밀레니엄 2000년부터였던 것 같다. 대부분 인도 여행자들이 그렇듯 지금부터 20여년 전 막연한 이끌림에 인도에 대한 열망은 가슴 깊은 곳에서 뽀골뽀골 올라오고 있었다. 당시에는 회사에 다니느라 많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언젠간 인도에 가보리라... 마음에만 담고 있었다.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오면서, 그렇게 인도는 잊혀져 갔다. 새로운 시대가 펼쳐질 것만 같이 크게 포문을 열었던 2000년은... 1999년 12월 31일이나 마찬가지로 별다른 큰일이 벌어지지는 .. 202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