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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나라/인도 India

인도(3) 체크~ 또 체크! 인도 배낭여행의 준비물

by 클리 2020. 5. 5.

이제 여행 인원도 모였고 출발일까지 기다리면서, 차근 차근 준비물을 챙겨보자. 


인도 배낭여행 준비물

 

1. 배낭과 작은 가방, 복대

나는 트레블메이트에서 배낭과 복대와 침낭을 샀다. 

배낭에 옷가지들이랑 세면도구, 침낭 등을 넣어다니고, 중간 사이즈의 크로스 백에 가이드 북과 당일에 쓸 돈이랑 카메라, 기타 등등을 넣어다녔다. 

복대에는 여권이랑 비상금, 당일 쓸 돈 빼고 나머지 돈을 보관했다. 

 

2. 자물쇠와 쇠사슬

세상에... 여행가는데 자물쇠와 쇠사슬이라니!!!

인도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다. 

오죽하면 인도 관광청에서 슬로건을 '인크레더블 인디아'라고 했을 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필요하다. 

 

자물쇠는 배낭 잠글것과 여분 몇개를 더 가지고 가는 게 좋다. 

쇠사슬은 뭘 사라는 지 몰라서, 못샀는데 델리에서 살 수 있었다. 

기차로 이동할 때 꼭 필요하다. 

 

3. 침낭

인도에도 비싼 호텔들이 있다. 하지만, 배낭여행을 가는 이들은 대부분 게스트하우스에 머문다. 

인도의 게스트 하우스는..... 침낭이 필요하다. 

침낭 없이도 잘수 있다는 용자가 있다면.... 뭐.. 말리지는 않겠다. (후회할껄~)

 

4. 옷가지들

인도는 11월에서 1월까지는 밤에 조금 춥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용 외투를 준비하라는데 우리는 여름에 가는 거라 혹시나 에어컨 바람 등 추운 환경이 있을 수 있어서 봄 가디건 정도 챙겨갔.......지만, 쓸일은 없었음.

 

그 외에 짧은 티 1개, 면바지 1개, 긴소매 1개, 긴바지 1개 정도 가지고 가서 현지에서 사입는 게 짐도 줄고 인도 느낌도 나서 현지인들과 친해지기에 좋단다. 

 

5. 신발

신발은 많이 걸어야 하니 스포츠 샌달을 가져가면 좋다. 인도에서도 팔긴하지만 금방 떨어져 꿰메고 다녀야 할 수도 있다. 나는 남대문 시장에서 싼 샌달을 하나 사서 갔다. 

지금 생각하면, 가격은 쌌지만, 물도 금방마르고 발도 편하고 좋았는데.... 

인도의 똥강아지놈 때문에.... 사고가 좀 있었다... (나중에 썰을 풀겠음)

여튼 스포츠 샌달 추천한다. 

 

6. 작은 손전등

큰 손전등을 가져가도 뭐라하진 않지만, 무거우니깐~ ^^

인도의 밤은 어둡다. 물론,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다. 

인도의 유적지는 동굴이나 사원이 많은데, 그곳도 어두운 곳이 많다. 

손전등 없이도 다닐 수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 챙겨보자. 

 

7. 카메라

내가 갔을 때는 휴대폰 보다 미니 카메라를 들고다니던 시절이어서, 카메라를 가져간다 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좋으니, 스마트 폰을 가져가고 대신 용량 큰 메모리카드를 넣어두면 좋겠다. 

 

30일간 가야하니... 카메라를 챙기는 게 좋기는 하겠다. 

 

8. 먹을 것들과 맥가이버 칼

나는 외국을 가면 무조건 현지식을 먹는다. 

하지만, 인도에서 오래 여행하는 경우, 한국음식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비상용으로 라면 스프 몇 개와 비행기에서 주는 고추장 정도 챙기면 될 듯하다. 

 

30일 동안 오래 여행하다보면 현지식에 적응하고 현지화 되어야 우리 몸도 탈이 나지 않고 그런가 보다~~ 하며

튼튼하게 여행을 잘 마칠수 있다. ^^

 

그리고 맥가이버 칼이 있다면 챙기자.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인다. 

 

9. 세면도구

특별히 좋아하는 세면도구만 챙기자. 인도에도 사람사는 곳이라 품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있을 건 다 있다. 

 

10. 필기구와 계산기

수첩은 여행의 기록을 남기기에 좋다. 여행의 감상은 그때 그때 적어야지 나중에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처럼.. 

여행기록 따위 개나줘~ 하는 사람이라도 수첩과 볼펜은 챙겨가자. 

매일밤 하루동안 사용한 여행경비를 적는 다던지, 주소를 적거나, 호텔 이름을 적거나, 현지 친구의 이메일 주소를 적거나... 여튼 적을 일이 생긴다. 

 

계산기는 계산이 잘 안될때 유용하다. 

 

11. 가이드 북, 인도문화를 소개한 책, 영어회화집

가이드북은 있으면 한번씩 보게 된다. 인도 문화를 소개한 책은... 출발 전에 보고 집에 두고 가자. 

영어회화집은 필요한 여행영어를 A4용지 한장에 프린트 해 가는 걸로 무게를 줄이자. 

 

12. 비상약품류

비상약은 꼭 챙기자.  내 나라가 아니니 약사기가 어렵다.

종합 감기약, 설사약, 변비약은 필수다. 인도를 여행하다 보면 물도 설고, 음식도 설고 하여 배탈이 나거나 이삼일 앓아 누울 수도 있다. 

 

그리고, 여성 생리용품은 우리나라 것이 좋다. 챙겨가자. 

 

13. 기본 서류들

여권, 비자, 비행기 티켓은 꼭 챙긴다. 몇번이고 챙긴다. 보고 또 본다. 이거 없으면 못가고, 못온다.

여권 복사본과 여권사진도 몇장 챙기자. 혹시모를 불상사에 대비해서... 불상사가 있으면 안되겠지만... 

 

그리고 오래 여행하고 험한 곳이므로, 여행자 보험은 꼭 들고 가자. 보험은 보험이다. 

 

14. 현지인들에게 줄 작은 선물들

인도인들을 만나면 줄만한 몇가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한달간 낯선 땅을 여행하다 보면 인도사람도, 벨기에사람, 캐나다 사람도... 여러 사람을 만나고 도움도 받게 된다. 그들에게 기념으로 줄 만한 작지만 기쁜 선물을 마련해보자.

한국 엽서나 목걸이형 볼펜 등 적당한 것을 골라보자. 

 

인도 배낭여행을 준비한다면, 짐은 최소로 가지고 가자. 

배낭하나 달랑 메고, 여행을 떠나보자.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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